이전에도 수차례 이야기 했지만, 물 하루에 8잔 먹을 필요가 전혀 없다.
물 많이 먹어야 한다는 언론이나 건강 관련자들의 잘못된 신념을 좀 깨부셔보면,
1. 물을 하루 8잔 먹어야 한다?
전혀 근거없는 이야기임.
설명 : 이전 나의 글 (http://www.urologist.kr/358) 에 보면 하루 물 8잔 이야기는 잘못되었다고 확인 가능하다.
2002년도에 논문으로도 나왔다. [참고문헌]
(출처 :
http://butterbeliever.com/8-reasons-not-to-drink-8-glasses-of-water-a-day/)
8가지 이유는 아니네?
2. 갈증날때까지 기다리는건 너무 늦는다?
아니다.
설명 : 우리몸은 전해질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어 있는데, 전해질 농도가 2%만 증가해도 갈증으로 몸의 신호를 느낄수 있다. 탈수는 전해질농도가 5%이상 증가되는 경우 (몸무게가 3% 이상 감소) 이기 때문에 갈증신호를 먼저 느낀다.
또는 전해질 농도 (plasma osmolality)가 294mosmol/kgH2O 이상이면 갈증이 생기고, 탈수는 전해질 농도가 302mosmol/kgH2O 이상인 경우이다.
3. 소변색깔이 진하면 탈수증상이다?
아니다.
설명 : 사람의 정상적인 소변의 상태는 하루 1500ml 보면서 농도가 600mosmol/kgH2O 이다. 이때 소변색깔은 소변색깔이 dark yellow 즉 좀 진한 노란색이고 우리몸의 전해질수치 및 물의 상태는 정상상태이다.
4. 물을 많이 먹어야 신장기능(GFR, glomerular filtration rate)을 유지할수 있다?
아니다.
체중의 5%이상이 감소하는 아주 심한 탈수일때는 신장기능(GFR)이 감소한다. 그리고 보통은 1리터의 물을 먹으면 항이뇨호르몬(vasopressin) 분비 감소로 오히려 신장기능이 감소할수도 있다.
[참고문헌]
Valtin H. "Drink at least eight glasses of water a day." Really? Is there scientific evidence for "8 x 8"? Am J Physiol Regul Integr Comp Physiol. 2002 Nov;283(5):R993-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