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28. 16:51

최근에 전세계적으로도 그렇고 우리나라에서도 전립선비대증 수술방법으로 홀륨레이저 (Holmium laser)를 이용한 홀렙수술 (Holmium Laser Ennuclation of Prostate, HoLEP) 이라는 방법이 돌풍이 불고 있어서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풀어본다.


                    (내가 있는 병원에 있는 홀륨레이저. 

                      이것으로 전립선비대증 수술인 홀렙수술 (HoLEP) 을 할수 있다. )

 

레이저 시대가 도래하기 전에는 이전의 전립선비대증 수술방법은 딱 2개밖에 없었다. 하나는 그냥 배를 째고 들어가서 방광째고 들어가 전립선을 잘래내서 들어내는 방법인 관혈적 전립선적출술 (open prostatectomy) 와 요도에 내시경이 들어가서 조금씩 전립선을 긁어내는 경요도 전립선절제술 (Transurethral esection of the prostate, TURP)이다.

원래 관혈적 전립선적출술이 있었는데, 전립선비대증이 작은 경우에는 배를 짼다는 것이 환자에게도 그렇고 의사에게도 좀 그래서 그냥 있다가 1926년에 McCarthy 라는 의사가 경요도 전립선절제술(TURP)를 소개하면서부터 레이저 시대 이전의 작은 전립선비대증 수술방법은 경요도 전립선절제술(TURP)가 대세를 이루게 되었다.


 

최근에는 과학이 발달하면서 약이 많아지면서 먹는 약이 많이 개발되면서부터 전립선비대증도 먹는 약으로 조절하게 되긴 했지만, 그래도 전립선수술에 대한 명맥을 유지하고 있던 것은 경요도 전립선절제술 (TURP) 였다.


 

최근 레이저가 개발되면서부터 레이저를 전립선비대증 수술에 이용하고자 하는 방법들이 참 많이 개발되기 시작했는데, 전세계적으로 그래도 좀 알려진 레이져는 thulium laser bipolar plasmakinetic 이 있고, 가장 최근으로는 KTP 레이저 전립선 비대증수술이라고 알려져 있는 Greenlight PVP 등이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개발된 레이저 수술들이 이전 경요도 전립선절제술(TURP) 보다 굉장히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치료효과는 경요도 전립선절제술(TURP)보다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1996년에 홀렙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비대증 수술방법이 나온 이후 (참고문헌 2) 몇가지 변형을 거쳐서 현재의 홀렙수술(HoLEP) 이 개발되었는데, 이 수술은 이전의 경요도 전립선절제술(TURP)와 비해 부작용은 덜하면서, 효과는 오히려 더 나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지금은 홀렙수술이 배를 째고 하는 관혈적 전립선적출술(open prostatectomy)와 비교해도 효과는 같고, 부작용은 오히려 덜한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중이다.


 

최근에 미국에서 나온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서 신장기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1998년에 비해 2008년에는 약 400%가 증가했다는 결과가 있는데 (참고문헌 3) 이렇게 된 이유로는 아마도 약이 발달됨에 따라서 전립선비대증 수술보다는 먹기에 편한 약물치료를 좀 더 많이 하게 됨으로 인해서 계속 자라게 된 전립선비대증이 신장기능악화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최근 개발된 홀렙수술(HoLEP)은 부작용이 덜하고, 이전 수술방법에 비해 가장 나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수술로 신장에 덜 무리가 가도록 함으로서 앞으로 현재의 경요도 전립선절제술(TURP) 를 대신하여 전립선비대증 수술의 대표적인 방법으로 자리매김 할것이다.


 

[참고문헌]

1. Aho TF. Holmium laser enucleation of the prostate: a paradigm shift in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surgery. Ther Adv Urol. 2013;5:245-253.

2. Gilling PJ, Mackey M, Cresswell M, et al. Holmium laser versus transurethral resection of the prostate: a randomized prospective trial with 1-year followup. J Urol. 1999;162:1640–1644.

3. Stroup SP, Palazzi-Churas K, Kopp RP, et al. Trends in adverse events of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BPH) in the USA, 1998 to 2008. BJU Int. 2012;109:84-87.

Posted by 두빵
2013. 11. 18. 01:25

일반적으로는 섹스라는 것이 굉장히 좋은 것이고 예찬론이 많이 있지만, 섹스로 인해서 걸릴 수 있는 병에 대해서는 그리 잘 알려져 있지는 않다. 섹스로 인해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경우는 0.1%정도라고 알려져 있는데, 최근에 스위스에서 10년 이상동안 섹스로 인한 응급질환에 대해서 발표한게 있어서 한번 소개를 한다.



                                             (출처 : 위키피디아)

 

11년간 스위스의 한 병원에서 섹스도중 혹은 섹스 후 응급실을 찾은 경우를 조사해서 발표했는데,많은 빈도로 따지면, 감염증 (infection) 62%로 가장 많았으며, 신경학적인 (neurological) 질환이 12.3%로 두번째였고, 세번째로는 섹스로 인한 외상 (trauma) 10.3%정도였다고 한다.


 

우선 가장 중한 질환으로 흔히 아는 심혈관계 질환 (cardiovascular) 11년동안 2명이 섹스 후 심장질환으로 병원에 왔는데, 각각 심근경색 (myocardial infarction)과 대동맥박리 (aortic dissection) 이었다고 한다.


섹스도중에 섹스로 인해 다치는 외상인 경우도 좀 있었는데, 가장 많은 경우는 귀두아래쪽에 있는 가느다란 피부인 음경소대 (frenulum)가 찢어지는 경우 (78%)였으며 두번째로는 음경에 멍이나 혈종등이 많았다고 한다.


섹스후 신경학적인 응급질환도 있었는데, 가장 많은 경우는 두통 (headache, 49%) 였으며, 두번째로 많은 경우는 지주막하출혈 (subarachnoid hemorrhage, 22%) 였다고 한다.


섹스후 감염증 (infection)은  요도염 (urethritis, 41%)로 가장 많았으며, 두번째로는 방광염 (cystitis, 13%), 세번째로는 부고환염 (epididymitis, 12%) 이었다고 한다. 섹스 후 감염증중에 성병 (sexual transmitted disease, STD) 43%정도 있다고 하는데, 이중 가장 많은 경우는 임질 (gonorrhea, 58%) 였고, 두번째로는 매독 (syphilis, 16%) 였다고 한다.

 


즐거워야 할 섹스가 위와 같은 질환 등이 일어나는 이유는 섹스 자체가 아마도 기계적으로 활동하는 면이 크고, 섹스 순간에 심혈관에 상당한 무리를 줄 수 있으며, 안전하지 않은 섹스로 인해서 여러가지 감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 때문일 것이다.

 


대부분 섹스가 즐거운 행위겠지만, 섹스 도중 혹은 이후에 위와 같은 증세가 있으면 부끄럽다고 지체말고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지 않을까?



[참고문헌]

Pfortmueller CA, Koetter JN, Zimmermann H, Exadaktylos AK. Sexual activity-related emergency department admissions: eleven years of experience at a Swiss university hospital. Emerg Med J. 2013 Oct;30(10):846-50


Posted by 두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