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코로나 19 (covid-19) 사태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고, 사물에 묻은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를 소독하는 일에 관심들이 많은것 같다. 요새 우리 아파트에도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는 곳에 항균필름이라는 것을 붙여있는 것을 보고 이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서 몇가지 찾아보고 글을 써본다.
항균필름 붙어있는것을 가만히 보면 이름 옆에 Cu+ 라는 표시가 있다.
Cu 는 다 아시다시피 구리(copper)를 나타내는 화학기호이다.
그럼 왜 항균필름에 구리표시가 있을까?
이것을 좀 찾아보자.
이번애 새로 생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는 에어로졸(aerosol) 형태로 대기중에 3시간까지, 구리(copper)표면에는 4시간까지, 널빤지(cardboard)에는 하루까지,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레스 표면에는 3일까지 생존할수 있다고 한다.(참고문헌 1)
그럼 왜 구리표면에 묻은 코로나바이러스 생존시간이 짧을까?
이건 구리가 전자가 매우 잘 이동할수 있는 전기가 잘 통하는 (conductive) 물질인데, 이 특징이 미생물균(germ)에 저항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anti-microbial action, schizophrenic)
즉 구리가 코로나바이러스의 코로나표면을 손상시킨후에 구리가 이온(ion)을 배출하여 산소와 결합하여 만들어진 활성화산소인 프리라디칼(free radical)이 바이러스의 RNA를 파괴하는 역할을 한다. (참고문헌 2)
이런 구리의 기능으로 병원내 감염을 58% 줄일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호흡기 바이러스 전파도 막을수 있다고 한다.
이런 구리의 특성을 이용하여 만들어진게 항균필름이다.
구리가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고 하지만, 앞으로 구리의 이러한 특성을 이용한 항균제품들이 많이 나올것 같다.
참고
1. https://www.nih.gov/news-events/news-releases/new-coronavirus-stable-hours-surfa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