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본원에서 결석때문에 사진을 찍으면서 경정맥요로조영술(IVP)를 찍기 위해 조영제를 혈관에 주사했는데, 주사후에 환자보고 알코올 솜으로 꾹 누르고 있으라고 했더만, 계속 문질러대서 주의를 준적이 있었다. 오늘은 엉덩이주사를 맞은 환자가 물어보기를 "꾹 눌러야 해요? 아니면 문질러야 해요?"
순간 나에게는 당연한 생각이 환자들에게는 잘 모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전문은 아니지만 포스팅을 한번 해본다.
(from flicker by miqul)
우리가 아니 의사가 환자에게 주사를 처방하거나 검사를 위해 주사를 처방하는 경우 3가지로 나눈다. intramuscular (근육주사, IM) , subcutaneous (피하주사, SC) 그리고 intravascular (혈관주사, IV)이다.
근육주사와 피하주사의 경우에는 조금 미묘한 차이게 있지만, 일반인들이 이애하기에는 둘다 같은 것으로 이해해도 무방하므로 주로 근육주사를 많이 사용하므로 피하주사는 근육주사와 같다고 이해해도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럼 근육주사와 혈관주사로 나눌 수 있다.
근육주사는 보통 근육에 주사를 하는 것으로 예방접종이나 진통제 주사를 보통 맞을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는 엉덩이나, 팔의 삼각근에 주사를 하여 천천히 효과를 보는 것으로 근육에 약물이 들어가면 알코올 솜으로 잘 문질러주어야 주위 조직으로 약물이 잘 퍼질 수 있기 때문에 보통 문지르면 된다.
혈관주사는 혈관에 직접 약물을 투여하는 방식이다. 혈관에 약물을 투여하는 이유의 대부분은 급속하게 약물이 몸전신으로 퍼지게 하여 빨리 효과를 보기 위해서 주사한다. 혈관이기 때문에 약물이 급속하게 퍼진다. 따라서 이때는 혈관에서 주사찌른 곳으로 피가 배출되지 않도록 즉 지혈되도록 꾹 눌러주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는 패혈증으로 전신적인 항생제를 투여하거나, 앞서 이야기한 혈관에 조영제를 투여하여 검사를 시행하거나, 혈액검사를 위해 혈관에 주사를 찌르고 난 뒤에 알코올 솜으로 꾹 눌러준다.
혈관주사한 자리를 문지른다면 제대로 지혈이 되지 않기때문에 좀 붓게 되거나 피멍이 들 수도 있다.
종합하자면 예방접종이나, 진통제 주사등을 맞을때 사용하는 근육주사는 알코올 솜으로 잘 문질러주는 것이 필요하고, 혈액검사하거나, 혈관에 항생제나 조영제 주사를 하는 경우에는 지혈을 위해서 문지르지 말고 알코올 솜으로 꾹 눌러주는 것이 필요하다.
피하주사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잘 사용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피하주사도 보통은 알코올 솜으로 잘 문질러주는 방법을 사용한다.
간단하지만, 궁금한 내용을 정리하는 것도 의학 블로그에서 이야기하기 좋은 주제인 것 같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주말에 두빵님이 올린 '주사 후에 알코올 솜을 문지를까요? 눌러줄까요?'에 달린 댓글을 보고 하는 포스팅입니다. 병원에 가서 근육 주사를 맞거나 혈관 주사를 맞을 때에 주사기 나 수액 세트 줄에 공기 방울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기 방울이 보이는 상황에서 주사를 맞을 생각을 하면 주사를 맞는 사람은 불안한데, 정작 주사를 놓는 사람들은..
이론적으로는 주사기내 공기는 아주 치명적인 결과를 갖어다 줍니다. 하지만 실제로 미국 병원내에서도 SQ,IM에 공기를 빼라고 하지만 가끔식 보이기도 합니다. 요세는 IV Pump에 자동으로 공기를 걸러주는 시스템이 있어서 그닥 크게 신경쓰시지 않아도 되실겁니다. 하지만 제일 주의 하셔서 보셔야 할 부분은 위에 말씀하신 링겔(IV bag)에서 내 몸까지 오는 튜브라인을 잘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그냥 수액만 빼서 연결하는 간호사들이 대부분이기에... 그곳에 공기가 들어 있으면 정말 치명적입니다. 도움이 되시기를...ㅋ
댓글을 달아 주세요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2009/04/25 12:27누군가가 문지르지 말라고 해서 주사 맞아도 꼭 눌러주기만 했는데.. 아니였네요..^^
감사합니다..
2009/04/25 14:02피뽑고 나서는 누르고 있어야 한다는 것은 알았는데 엉덩이 주사 맞고 문지르는 이유는 이번에 알았습니다. 재미있네요.
2009/04/25 16:52그런데 예전부터 궁금했던 것인데 그 알콜솜은 70% 알콜을 쓰나요? 아니면 다른 물질도 들어가나요?
음....70% 알콜을 부어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다른 물질은 사용한적이 없어서...
2009/04/26 00:2470% 알코올만입니다. 아마도 혹시 "지혈제같은 거 섞지 않나?"하고 의심하셨을 법 한데...(아니라면 가차없이 지적해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 그런 건 안 섞습니다. 꼭 눌러주는 게 가장 좋은 지혈법이라서요.
2009/04/26 21:33모르던 것이었는데, 항상 누르고만 있었는데...ㅎㅎ..필요한 지식 잘 배우고 갑니다.
2009/04/25 19:00감사합니다.
2009/04/26 00:24주사 맞을 때 더 중요한 문제는... 주사기내의 공기가 문제지 않습니까?
2009/04/25 19:01물론, 주사기에 공기가 있는 경우도 피하,근육주사라면 혈관주사보다야 덜 위험하겠지만...
암튼, 제가 병원서 경험한 바로는... 주사기에 공기가 있나없나에 대해선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던데...
그게 더 문제라구 봅니다!!!
제가 왕년(?)에 충수염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주사기(링겔병에서 혈관으로 들어가는 액이 흐르는 주사기)에 공기가 있는 걸 보고 간호사(?)한테 뭐라했더니만.. 그런 걸 왜 신경쓰냐는 듯이 저를 바라보더군요~ ...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ㅡㅡ^
물론, 1회용을 쓰는 걸로 그 파편도 문제긴 하지만... 제가 아는 일반상식(?)과는 다르게 전문적(!)으로 배웠다는 간호사들 지식수준이 이 모양이니... 더군다나, 작은 병원도 아니었고 말이죠... ㅡㅡ^
암튼, 이 나라의 의료계 수준을 전반적으로 의심스럽게 만드는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병원의 위생관념이 엉망인 부분도 있고...)
이런 건, 하루빨리 시정돼야할 사안이라 봅니다!!!
다음번엔... 이것에 대한 기사 부탁할게요~ ^^
물론 주사기내에 공기를 없애는 것이 옳바른 방법이겠죠.
2009/04/26 00:28말씀하시는 것은 주사기가 아니라 수액제제일때 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가장 좋은 것은 공기가 없어야 하겠지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볼때 한방울 들어가는 것은 안심하셔도 될 듯 하군요.
그것에 대한 것은 저도 전문분야가 아니라서..^.^
다른 분들이 하시겠죠....
이론적으로는 주사기내 공기는 아주 치명적인 결과를 갖어다 줍니다. 하지만 실제로 미국 병원내에서도 SQ,IM에 공기를 빼라고 하지만 가끔식 보이기도 합니다. 요세는 IV Pump에 자동으로 공기를 걸러주는 시스템이 있어서 그닥 크게 신경쓰시지 않아도 되실겁니다. 하지만 제일 주의 하셔서 보셔야 할 부분은 위에 말씀하신 링겔(IV bag)에서 내 몸까지 오는 튜브라인을 잘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그냥 수액만 빼서 연결하는 간호사들이 대부분이기에... 그곳에 공기가 들어 있으면 정말 치명적입니다. 도움이 되시기를...ㅋ
2009/04/26 07:07덕순님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2009/04/26 11:49예전에 학교에서 단체로 헌혈하고
2009/04/26 07:23간호사 언니가 그 부분을 꼭 누르고 있으라고 했는데
헌혈하고 나서 계속 헌혈한 부위를 문지르더니
다음날 완전 시퍼렇게 피멍이 들어서는
간호사 탓하고 있던 동급생이 생각이 나네요 -_-;; 자기가 잘못 듣고 누굴 탓하는지 ㅋㅋ
그랬나요? 뭐 잘 알아듣지 못하게 말한 간호사분도 약간의 탓은 있을 수 있겠군요. 서로 위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2009/04/26 11:50그냥 엉덩이 주사는 문지르고
2009/04/27 10:55팔에 맞는건 문지르면 안된다 라고 생각하면 되나요? ^^;
하하...일반적으로 그렇게 하면 될 듯 한데....
2009/04/27 11:57근데요.....예방접종이나 일부 근육주사의 경우는 어깨에 맞는 경우도 있거든요.....
정답은 간호사가 하라는 대로 하시는 게......좋을 듯 합니다.
근육주사 맞고 난 후에 문지르는 이유는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걍 주사 맞은 자리 덜 아프라고 그런 건가 했었는데...^^; (경험상으로는 많이 문질러주면 좀 덜 아픈 것 같더라고요. 주사 놓으시는 분의 숙련도에 따른 차이가 더 크긴 했지만...)
2009/04/27 16:53구차니님 댓글 보고 든 생각인데요. 굳이 단순화를 원하는 분들께는, 채혈이나 혈관주사는 우선 혈관을 찾기 위해 팔을 묶고 주먹을 꽉 쥐라고 하니까...주먹 꽉 쥐었던 건 알콜솜을 꽉 누른다...정도로 말씀드리면 될까요. 흐흐.
음...마지막 말씀은 정답입니다. ^.^
2009/04/29 09:42글을본이상 그냥 넘어가기가어려워
2010/11/22 07:04몇자적습니다
피하주사는 문지르면 멍들수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인슐린주사가 피하주사인데요
맞고 알코올솜으로 톡톡닦아주고는 끝입니다
전문적으로배운제가 잘못된건 시정을하는게 다른분들이 제대로된 정보를 알길바라며 적고갑니다
글을본이상 그냥 넘어가기가어려워
2010/11/22 07:04몇자적습니다
피하주사는 문지르면 멍들수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인슐린주사가 피하주사인데요
맞고 알코올솜으로 톡톡닦아주고는 끝입니다
전문적으로배운제가 잘못된건 시정을하는게 다른분들이 제대로된 정보를 알길바라며 적고갑니다
하하 피하주사중에서 인슐린주사는 특수한 경우에 속하지요. 제가 이야기한건 일반적으로라는 말입니다.
2010/11/22 17:10인슐린주사는 문지르지 않고 약간 눌러주고 끝나는 예외의 경우고, 다른 모든 피하주사는 문질러서 해줘야 하겠지요.
제 글은 일반적인 대부분의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